다시 빛을 찾아가는 한화, 이번엔 진짜 잘 될까?

본문:
아, 오늘도 설레는 마음으로 커뮤니티 글들을 읽어봤어. 우리 한화, 요즘 꽤 잘하고 있더라. 8연승이라는 기록에 이어 2연패로 살짝 조마조마했는데, 다시 4연승을 달리면서 기분이 좀 나아졌어. 마음이 말이지, 두근두근거려. 우리 한화가 이러는 게 낯설기도 하고 우리 팀 맞나 싶기도 하네.

댓글 중에 ‘우리 한화가 달라졌어요’라는 말을 보고 순간 뜨끔했어. 맞아, 이제는 안되겠지 하면서도 매일같이 경기를 찾아보는 내 자신이 가끔은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 기분, 안 봐준 사람은 모를 거야. 다른 사람들이 한화 잘하면 울컥한다는 말도 공감돼. 나도 모르게 찡하고 오는 게 있거든.

특히나 ‘진다는게… 뭔지 모르겠어’라는 댓글에는 진짜 웃었어. 예전 같았으면 게임 중반쯤 되면 슬슬 맥이 빠졌을 텐데, 이제는 결과를 기대하게 되니까. 이래서 팬질 끊기가 쉽지 않은 거겠지.

물론, 커뮤니티 글만 보고 섣부르게 기대하는 건 좀 두렵긴 해. 이전에도 잘하다가 한번에 무너진 적이 있으니까. 하지만 지금 이 분위기를 쭉 이어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또 경기장을 찾을 거 같아.

그리고 류현진 선수 통산 1400 탈삼진 달성에 관한 글도 봤어. 그저 TV에서만 보던 선수가 이렇게 성장한 걸 보니 뿌듯하더라. 한화 팬으로서 정말 자랑스럽지.

박해민의 수비 플레이에 놀란 사람들도 많더라. 그의 ‘슈퍼 캐치’는 상대방에게는 아쉽겠지만, 솔직히 나는 너무 멋졌어.

정말 올해는 다른 해보다 더 많은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우리 한화, 이번엔 진짜로 달라질까? 이 설렘, 놓고 싶지 않다. 한화야, 이번엔 진짜 가보자고!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